그간 꾸준히 해오던 레슨을 일단 중단했다. 이유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...
몇달전부터 아프던 목이 너무 심해져서 한의원도 가보고 정형외과도 가봤으나, 별 차도가 없고. 종일 모니터를 보고 일하는데다가 집에 가서도 컴퓨터를 자꾸 보게 되어서 그런 것인듯하다. 그러다가 바이올린 연습을 하면 목이 더 아파지고...
왼손 엄지 손가락도 꽤 오래 전부터 아프던 것이었는데, 최근에 심해졌다. 정형외과에 가보니 살짝 삔 것처럼 보인다고;; 예전에 노트북에 달린 빨콩마우스를 하도 써서 그런 것인지... 아니면 힘을 빼야할 왼손으로 악기 넥을 너무 꽉 잡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... 알 수 없지만 어쨌건 통증이 좀 심해졌고...
올해 들어서부터, 비염도 심해지고 결막염에 안구건조증도 좀 있고 (이건 고양이 알러지인듯;)...; 어째 온 몸이 골골한다. 한 군데 심하게 아프면 어떻게 병가라도 내보겠는데, 살짝살짝 여러군데가 시원찮으니..... 아무래도 노환인가....;
하여간... 연습하는 것도 힘들고, 레슨받는 것도 힘들고, 일단 좀 쉬면서 몸을 회복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. 물론.... 레슨을 중단하는 것보다 회사를 중단하는 것이 훨씬 끌리는 옵션이기는 한데;;; 그러면 먹고 살 길이 막막해지기 때문에..ㅠㅠ


